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시장의 특징
반도체 사업 서플라이 체인 및 관련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표적인 국내 OSAT기업으로는 테스나, 엘비세미콘, 네패스, 네패스아크, SFA반도체, 하나마이크론 등이 있으며, 테스나는 시스템 반도체 웨이퍼 레벨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주력 사업은 SoC(AP칩), CIS(이미지 센서), MCU(Micro Controller Unit), Smart Card입니다.
시스템 반도체는 테스트 해야 할 양이 많기 때문에 파운드리에서 직접 테스트하기 보다는 후공정 업체로 아웃소싱을 하는 추세입니다. PRM Analysis에서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OSAT 시장 전망을 보면 향후 10년 간 연평균 19%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 1분기 실적
2021년 1분기 테스나의 실적은 YOY 37.5%의 매출성장을 보였으나, 테스터 증설 및 기존 예측 대비 세트 출하량이 낮아져 예상대비 낮은 실적을 보였고, 컨센서스를 하회하였습니다. 테스터 사업 역시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가 테스트 업체로 오기까지 시간이 소요되어, 1분기에 발생했던 생산 차질 이슈는 2021년 2분기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다만 하반기부터 생산차질 이슈는 해소되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성장을 예상합니다.
SoC
테스나는 SoC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다른 OSAT업체 대비 ROE가 높은 편입니다(약 20%). 특히 올해는 작년 코로나 기간 대비 휴대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SoC 테스트를 하는 테스나의 매출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CIS 테스트 자체 물량도 OSAT 업체로 아웃소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IS
테스나의 주력 제품에 해당되는 CIS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수요는 폭발적이라, 만들어 놓기만 하면 바로 팔리는 상황으로 추정됩니다.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테스나는 이번에 CIS용 테스트 장비를 추가 구입을 결정했습니다(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10324900391). 새로 취득하는 장비는 2021년 말부터 실적에 점차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전방산업에서 레거시 공정에 해당되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이 카메라 이미지 센서 생산라인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테스나의 테스트 장비 취득은 이와 같은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85452)
*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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